나는 유치원 교사로 잠시 일하다가 두 아이를 낳고 독박육아를 하게 되었다.
남편은 8시 출근해서 집에 오면 빨리 오면 7시, 늦게 오면 9시에 집에 도착한다. 그 후에는 아이들이 거의 졸려할 시간이라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다.
다행히 친정과 시댁이 가까워 가끔씩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는데 평일에 육아는 오롯이 나의 몫이다.
그럼에도 내가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울증이 오지 않은 이유는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나의 전 직장이 유치원이었고 아이의 발달에 대해 공부했던 시간들, 고민들이 있어서 아이들을 잘키우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직업이 지금도 여전히 유치원교사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잘 키우자는 목적은 동일하기에...
두번째는 아이를 낳고 힘들면 친정과 시댁에 도움을 요청했다. 남편에게도 못하겠다고 말했다. 그 때마다 남편은 부모님께 도움을 요청하던지 10분이라도 쉬게 해줬다.
세번째는 아이 발달에 대해 공부했기 때문이다. 신생아기는 어떻고 영아, 유아 시기 때는 어떻고...... 공부했던 적이 있었기에 아이들이 왜 이렇게 하는지 알게 되니, 크게 화가 나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적었다.
이해되지 않을 땐 다시 이론을 찾아보며 '아 이 시기엔 이렇구나..' 다시 깨달아지니 마음이 진정되고 마음이 크게 동요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유아교육이론에 대해 찾아보고 학자들의 이론을 찾아보는 이유다.
내가 현실적으로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선 정확히 나의 아이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다.
아래의 내용은 독박육아에 대해 나의 생각을 잘 정리해준 글이다.
독박육아 스트레스 해소법: 육아도 하나의 직업이다.
1. 독박육아의 현실과 스트레스
독박육아를 하다 보면 하루 종일 아이만 돌보는 나 자신이 답답하고, 외롭고, 때로는 무기력해질 때가 많다. 아무리 사랑하는 내 아이지만, 24시간 함께하는 것 자체가 큰 육체적·정신적 노동이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가 육아 스트레스를 겪으면서도 이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해 번아웃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육아를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 바꾸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육아도 하나의 직업이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내가 선택한 새로운 직업이라고 인식하는 순간, 막연한 부담에서 벗어나 좀 더 체계적으로 육아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이 글에서는 독박육아 스트레스를 줄이고, 보다 건강하고 즐겁게 육아를 할 수 있는 마음가짐과 실용적인 팁을 소개하려 한다.
2. "육아도 하나의 직업이다"라는 마인드셋 가지기
우리가 직업을 가지면 업무 목표를 세우고, 효율적인 방법을 고민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를 찾는다. 육아도 마찬가지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단순한 집안일이 아니라, 아이를 가르치고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일이다.
💡 "나는 지금 아이를 키우는 전문가다."
이렇게 생각하면 육아에 대한 시선이 달라지고, 스트레스보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1) 육아를 직업처럼 바라보면 달라지는 점
- 내가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느껴진다.
- 더 체계적으로 육아 계획을 세울 수 있다.
-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출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다.
-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다.
우리는 회사에서도 하루 종일 일만 하지 않는다. 점심시간이 있고, 휴식 시간이 있으며, 주말에는 쉬기도 한다. 하지만 육아는 24시간 계속되기에 스스로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
3. 독박육아 스트레스 해소법
(1) 완벽한 부모 강박 내려놓기
육아를 하다 보면 "나는 좋은 부모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완벽한 부모가 될 필요는 없다.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완벽함이 아니라, 편안하고 따뜻한 환경이다.
✔ 때로는 집이 어질러져도 괜찮다.
✔ 아이가 편식한다고 너무 스트레스받지 말자.
✔ 모든 걸 혼자 해결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되자"**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부담이 줄어든다.
(2) 나만의 시간 확보하기
독박육아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혼자만의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식적으로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 아이가 낮잠을 잘 때 커피 한 잔 마시기
✔ 아이가 장난감에 집중하는 동안 가벼운 스트레칭 하기
✔ 밤에 아이를 재운 후 책 읽기 또는 좋아하는 드라마 보기
💡 **"나를 위한 10분"**만으로도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3) 도움 요청하기
직장에서 모든 업무를 혼자 다 하지 않는 것처럼, 육아도 마찬가지다.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 배우자에게 구체적으로 도움 요청하기 (예: "애랑 30분만 놀아줘!" 대신 "7시부터 8시까지 씻기는 거 도와줘.")
✔ 부모님이나 친척에게 가끔 아이를 맡기고 자기 시간 가지기
✔ 육아 커뮤니티나 친구들과 고민 나누기
💡 **"나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걸 기억하자.
(4) 육아 환경 개선하기
효율적인 업무 환경이 중요한 것처럼, 육아 환경도 중요하다.
✔ 육아 공간을 정리해 아이도, 부모도 편한 공간 만들기
✔ 하루 일과를 루틴화해 예측 가능한 일정 만들기
✔ 잠깐이라도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만들기
💡 "육아 환경을 내가 일하는 오피스처럼" 정리하면 훨씬 편하다.
(5) 나만의 작은 목표 정하기
아이를 돌보다 보면 하루가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육아 외에도 나만의 목표를 세우면 일상이 더욱 의미 있어진다.
✔ 하루 10분씩 홈트 하기
✔ 일주일에 한 번은 예쁜 옷 입고 외출하기
✔ 새로운 취미 시작해보기 (블로그 쓰기, 그림 그리기 등)
💡 **"나도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면 육아가 덜 지칠 것이다.
4. "이 순간도 지나간다"는 마음가짐 가지기
육아는 힘들지만, 아이는 매일 조금씩 자라고 있다. 지금은 지치고 힘들지만, 이 순간도 결국 지나갈 것이다.
✔ 하루하루 찍어둔 사진, 영상을 보며 아이의 성장을 확인하기
✔ 힘들 때는 "이 또한 지나간다"라고 되뇌기
✔ "내가 하는 일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라고 스스로 다독이기
💡 오늘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너무 힘들 땐 잠시 쉬어도 괜찮아.
5. 마무리: 육아는 마라톤, 천천히 가도 괜찮아
독박육아는 누구에게나 힘든 과정이다. 하지만 작은 변화만으로도 내 마음을 돌볼 수 있다.
💛 육아도 직업이다. 나는 아이를 키우는 전문가다.
💛 나는 혼자가 아니다. 도움을 요청해도 된다.
💛 나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을 모든 부모들에게, 너무 완벽하려 하지 말고 천천히, 자신을 아끼면서 나아가자고 말해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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